눈이 내리는 것을 보니 참 아름답다.
2021년 01월 19일. 새벽에 일어나면 나는 먼저 하늘을 본다. 맑은 날씨로 어릴 적부터 좋아하는 북두칠성을 본다. 그리고 북두칠성처럼 변화가 없기를 바라면서 시작하는 화요일로 오늘만은 나와 남을 위하여 화를 내지 말 것을 다짐한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어제는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일기예보와는 달리 그렇게 많은 눈은 내리지 않았다. 먼저 인연이 있는 도반님에게 글을 올리고 나서 눈을 치우고 있는데 일하시는 분이 와서 같이 치우다가 성재모동충하초를 재배하기 위하여 살균하고 다음 재배를 위하여 종균을 접종하고 수확도 하는 바쁜 날이 월요일이지만 가난히 내리는 눈을 치우면서 보내었다.
오늘따라 눈을 치우면서 앞으로 몇 번이나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눈을 치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그렇게 눈이 내리는 것이 고마울 수가 없다. 내 마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좋고 나쁨이 달라지는 이치 나이가 들면서 자꾸자꾸 배워가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아 즐겁다. 지금부터는 무엇인가를 할 생각을 말고 지금 내가 맞이하는 일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라 보고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오늘은 머쉬텍에 눈 오는 장면과 성재모동충하초가 잘 자라는 사진을 올려놓고 시절 인연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마음을 편하게 먹고 걸림이 없이 여유롭게 성재모동충하초와 함께 하는 일에 부지런히 정진하면서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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