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수원나드리(20100611)

성재모동충하초 2010. 6. 12. 10:08

  수원에 있는 한국농수산대학 3학년 학부생을 상대로 이번 학기 강의를 하였는데 마지막 날이다. 수원에 가기 위하여 토담집에서 나와 7시 30분 시내버스로 나가는데 횡성 장이므로 많은 노인들이 탄다. 이 버스안에서 산골의 사는 모습들이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산골에서 사는 모습의 진목면을 알 수 있다 .

  횡성에서 직행버스로 갈아타서 원주에 도착하여 9시차를 타고 수원에 간다 . 수원에 가능 도중 국립종자원 원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번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aT센터에서 농업전반적인 행사를 하는데 국립종자원 코너에 머쉬텍에서 품종등록된 인섹라워와 인섹라워플러스에 대한 전시를 하려고 필요한 표본이 필요하다고 하여 머쉬텍에 말하여 준비하도록 하였다. 수원에 가면서 버스속에서 언제나 하단전에 기운을 모으고 있으면 백회로 많은 기운이 들어 온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자기한테 오는 기운을 인식하고 이 기운을 잘 이용하면 자기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를 깨달아 보람이 있는 생을 살아 갈 수 있다.

 수원에 도착하니 10시 10분 이다. PC방에 들려 홈페이지와 블러그를 점검하고 버스로 한국농수산대학에 12시에 도착하여 식사한 후 농수산대학 총장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1시부터 천마 재배법과 버섯의 산업화에 대한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였다. 한학기가 너무나 빠르다. 

  수원에 갔으니 오래 간만에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국장을 지낸 이정운 국장님과 저녁을 하고 토담집에 9시에 도착하였다. 오늘도 바빳지만 보람이 있는 하루 이었다.

                          산골 시내버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시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