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태조산 각원사를 다시 찾다.

성재모동충하초 2010. 6. 15. 10:16

  2010년 6월 13일 강원대학교 BK 사업단장 왕명현교수와 태조산 각현사를 다시 찾았다. 왕교수와 인연을 가까운 인연을 갖게 된 것은 동충하초와 상황버섯 때문이다. 왕교수 아버님이 암으로 아프시었을 때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을 공급하여 여기에서 나온 물을 복용하므로 아픔은 멈추고 살다가 평안하게 돌아가시었다고 한다. 그 이후 나에게 어려움이 닥치면 왕교수 일처럼 도와 주어 이제까지 마음을 나눌 수 있을 만큼 가까워 지었다. 

  지난 주에 방문 하였을 때 좌불상이 않은 자리는 고려를 세우신 왕건이 커다란 웅비를 품고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하여 원을 세우고 고려를 창건하였다 하여 산이름을 태조산이라 하고 거기에 절을 세워 각현사라고 한다는 말을 듣고 머리에 떠오른 사람이 바로 왕교수로 전화로 이야기를 하였더니 34대손이라고 하면서 꼭 가보고 싶다고 하여 가게 되었다.

  11시에 머쉬텍 연구소에 찾아와 동충하초 재배하는 모습과 내가 좋아하는 토담집에서 잠시 동안 이야기를 한 후 천안으로 출발하였다. 고속도로로 가지 않고 일반 도로를 이용하여 가기로 하였는데 레비 때문에 많은 고생하면서 5시 30분에야 태조산에 도착하였다. 사람도 이와 같이 지도자를 잘 못 만나면 이러한 어려움을 격는다고 생각을 하였다.

   왕교수에게는 왕건이 고려를 세운 장소를 방문하였기 때문에 거기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느끼고 왕교수가 하려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일을 하여야 되는지를 깨닫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였으리라 믿는다. 왕교수와 나에게는 아주 보람이 있는 하루가 되었고 나도 모든 것이 잘 되어 달라고 발원을 하였다. 춘천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왔기 때문에 피곤함도 모르고 왔다. 오늘은 정말 유익한 날이 된 것은 서로 도와 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사는데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알려주는 보람이 있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