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강원의 버섯

1-1-1 부생버섯균(1)

성재모동충하초 2010. 7. 24. 15:01

모든 생태계의 구성은 죽은 유기물을 분해할 수 있는 균류의 능력에 달려있다. 균류는 모든 식물이나 곤충 그리고 다른 생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마지막 단계인 탄소, 수소, 질소 등의 이온을 쓸 수 있도록 되돌려 보내는 분해자의 역할을 하는데 3가지 분해자로 나누어 질 수 있다.

1차 분해자는 잔가지, 잔디, , 나뭇조각 등에 의존하는 균류이다. 1차 분해자는 전형적으로 식물조직에 침입하여 빠른 속도로 생장하여 나무의 영양분을 이용하여 균사조직을 형성한다. 느타리(Pleurotus ostreatus), 표고(Lentinula edodes), 영지(Ganoderma lucidum)와 목질진흙버섯(Phellinus linteus) 등이 이러한 분해자에 속한다. 1차 분해자의 역활을 하는 버섯은 대부분 식물 줄기의 구성성분인 리그닌과 셀루로오즈를 분해하는 특정한 효소를 가지고 있다. 1차 분해자가 리그닌과 셀루로오즈가 분해하면 2차 분해자인 다른 부생균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효소를 이용하여 남아 있는 물질의 분해를 촉진한다.

2차 분해자는 다른 균류가 분해하고 남은 물질을 이용하여 버섯이 형성되므로 주로 두엄과 같은 유기물에서 자라는데, 박테리아, 방선균과 효모와 같은 다른 균류의 활동도 모두 그 안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미생물에 의하여 식물의 그루터기가 분해됨에 따라 식물의 구조는 부서지고 구성하고 있는 성분은 점차 양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이것으로부터 열, 이산화탄소, 암모니아와 다른 가스와 같은 생성물로써 생기어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미생물 가운데는 특히 방선균(Actinomycetes)에 속하는 균류가 많은데 이러한 균을 이용하여 두엄을 분해하게 한 다음 그 발효된 두엄을 이용하여 재배할 수 있는 버섯으로는 양송이와 느타리를 들 수 있다.

3차 분해자는 땅에서 사는 균류가 대표적인데 1차 분해자와 2차 분해자의 활동에 의하여 분해된 조직으로 형태가 없는 무리로부터 형성될 수 있는 버섯을 말한다. 3차 분해자의 대표적인 버섯으로는 재배할 수 있는 들주발버섯(Aleuria aurantia), 검은띠말똥버섯(Panaeolus subbalteatus)이 있고 주름버섯속(Agaricus), 볏짚버섯속(Agrocybe) 종버섯속(Conocybe)에 속하는 일부 종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러한 현상은 녹색식물이 많은 산림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새로운 물질이 생기고 없어진다. 이러한 과정에서 1, 2, 3차 분해자들은 모두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숲 속에서는 나무들이 다루고 그들에 대한 환경이 서로 다르므로 버섯이 살아 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하나로 된다. 그러므로 버섯들은 각각 저마다 살아 갈 수 있는 곳에서 순서를 가지면서 버섯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버섯뿐만 아니라 효모, 박테리아, 원생동물과 같은 다른 미생물과 식물, 벌레, 짐승에 속하는 동물과의 관계에도 미처 숲 속에서 복잡하게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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