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강원의 버섯

1-1-1 부생버섯균(2)

성재모동충하초 2010. 7. 24. 15:22

이러한 삼림과는 달리 산업적으로 발달한 고장에서 땅은 각종 석유 화합물, 페놀류, 중금속, 살충제와 관련된 화합물과 심지어 방사능을 쓰고 남은 찌꺼기 등 여러 가지 공해를 일으키는 물질이 쌓여 점점 오염되어 가고 있다. 균류는 산업이 발달하여 오염된 환경의 독한 성질을 흡수하는 백색부생균 (Phanerochaete chrysosporium) 과 갈색부생균인 조개버섯속(Gloephyllum)이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속하는 균들은 대부분 나무를 썩게 하는 균으로 리그린을 분해하는 리그린분해효소(lignase)와 섬유소를 분해하는 섬유소분해효소(cellulase) peroxidase를 형성하여 오염된 독성물질을 분해하는데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버섯은 탄화수소(hydrocarbons)의 기초를 둔 산업화에 의한 공장에서 나오는 공해를 일으키는 독한 성질을 가진 물질을 깨끗하게 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균류는 PCB, PCP, 오일 농약의 독한 성질을 없애는데 쓰일 가능성이 있어 환경 문제를 다루는 데도 버섯은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목재를 침입하여 상품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버섯을 목재부생버섯균(Wood decay mushroom fungi)라고 하며 죽은 나무를 분해하는 버섯은 가지나 줄기의 어디에서도 발생한다. 구름버섯(Coriolus versicola), 꽃구름버섯(Stereum hirsetum), 말굽버섯(Fomes formentaris), 옷솔버섯(Hirschioporus abietinus), 잣나무걸상버섯(Elfvingia applanata)과 조개버섯(Gloephyllum sepiarium)이 여기에 속한다. 줄기에 버섯을 만드는 것으로는 덕다리버섯(Laetiporus sulphureus), 말굽버섯(Fomes formentaris), 해면버섯(Phaeolus schweinitzii), 말똥진흙버섯(Phellinus igniarus)과 목질진흙버섯(Phellinus linteus)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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