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안주하지 말고 정진하라.

성재모동충하초 2010. 8. 25. 17:23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토담집 앞에 놓여진 평상에 앉아 가부좌를 하고 하단전에 마음을 두고 좌선에 들어 갔다. 오늘 따라 비가 오기 때문에 조금 있으면 며칠 계속된 더위도 물러가고 모든 활동이 좋은 날씨가 계속되리라 본다. 8월 29일 태국에서 열리는 심포지움에 초청을 받아 발표할 준비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좌선을 하니 더욱 더 잘 된다.

  정년을 하고 동충하초를 재배하면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것 만을 생각하고 이제까지 동충하초를 국내에 팔 생각은 하지 않고 안주를 하였다.

  안주하는 생각을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인지 일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경제 사장이 좋지 않아서 수입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이 소식을 접하는 순간 이제까지 안주하면서 살지 말고 적극적으로 국내에서 판매망을 구축하라는 신호로 알고 이 방면에 정진을 하고 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별로 어려운 고비를 당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매일 부지런히 노력을 하였으니 그 보답으로 오게 되는 것을 이미 익히 많은 경험을 통하여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루를 지내는데 아침부터 할 일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급한 것을 해결하고 그 다음의 일을 해결하면 된다. 해결하지 못하였으면 그 다음 날 해결을 하고 해결하지 못할 일은 생각도 하지 않고 해결 할 수 있는 일만 해결을 하면 된다. 그렇게하여 이제까지 이 만큼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한 결과인지 이제 국내에서도 동충하초를 팔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었고 그 가능성이 머리속에 들어 온다. 무슨 일이든지 안주하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을 하면 자기가 바라는 일이 이루어 진다는 것을 오늘 다시 깨달았다. 내가 마음 먹고 있는 소망을 이루기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안주하지 않고 부지런히 정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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