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마이스터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0. 9. 4. 15:42

  20100903 금요일 흐림

  이번 학기부터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경기도 마이스터 대학 버섯반을 운영하는데 버섯 총론 강의를 부탁 받고 오늘 처음으로 수원에 있는 대학으로 가는 날이다. 강의가 3시부터 시작하므로 10시 버스로 나갔다. 원주에서 11시 45분차로 수원을 가면서 버스에 앉자 가부좌를 하고 내마음을 단전에 두고 수련을 하였다. 행주자와 어묵동정 의수단전을 머리속에 생각하면서 언제나 내 마음이 하단전에 있도록 한다. 어느 장소든지 어디에 가든지 이 수행을 일상화하기 때문에 서둘를 것도 없고 불안할 것도 없다. 하단전이 내 마음이 있는 한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수원에 있는 농수산대학에 도착을 하여 강의실을 확인하고 3시부터 강의를 하였다. 성인을 상대로 그것도 버섯을 가지고 살아 가는 농민들에게 강의를 하니 그 열성은 대단한 것 같다. 이번 학기 버섯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하여 버섯를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앞으로 한국의 버섯 발전을 위하여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 집에 오니 9시가 다되었다. 요사이는 교통이 좋아서 하루의 생활권이다. 이제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많은 사람들은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 서두르지 않고 생활 할 수 있어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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