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성재모 가족

청일초등학교에 가다(100923).

성재모동충하초 2010. 9. 24. 06:59

청일초등학교에 가다(100923).

  2010년 9월 23일 날씨가 맑았지만 많이 서늘하여졌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횡성군 청일초등학교에 갔다. 먼저 돌에 새긴 글이 나를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자연속에서 어울려 놀며 푸른 산처럼 크자. 학교는 인조 잔디로 된 운동장과 정구장이 있고 놀이터도 있다. 건물은 2층으로 아주 좋으 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학생은 고작 30명 정도이다. 춘천에서 아이들이 올때 마다 이곳에 오지만 나와 우리 아이들만 있지 다른 학생은 볼 수 없을 만큼 한적하다. 내가 면소재지인 임천국민학교 다닐때는 한반 81명이었으나 같은 면소재지만 이 초등학교에는 너무 학생들이 적다. 그 때는 교실과 운동장만 있으나 지금은 현대와 된 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이 없다. 어떻게 이 좋은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농촌을 살리는 것이고 우리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고 본다.

  청일면에는 4개의 초등학교가 있었다. 면소재지에 위치한 청일초등학교로 있지만 춘당초등학교는 춘당분교로 되었는데 인원이 10명 미만이고 신대초등학교는 신대분교로 봉명초등학교는 봉명분교에서 이제는 폐교가 되어 다른 곳에서 관리하고 있다. 시골에 내려와서 보니 너무 좋은 환경이 이용되지 않고 있어 어떻게 이러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