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인삼특작부에 가다(100927)

성재모동충하초 2010. 9. 28. 11:07

  2010년 9월 27일 요사이는 날씨가 맑고 가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108배를 수행을 하고 난 후에 이제까지 느끼지 못하던 희열을 마음속으로 느끼며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다른 사람이 보면 바보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연휴가 끝나고 이제 하는 일을 하기 위하여 마음을 다짐하는 날이다. 전화가 왔다.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80번지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잘 재배된 성재모동충하초의 샘풀을 보내달라는 전화다.

  오늘 서울에 갈 일이 있는데 일단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가기로 하고 박팀장과 함께 이제까지 정성스럽게 재배한 성재모동충하초를 실고 박팀장이 운전을 하고 그곳으로 향하였다. 머쉬텍에서 출발하여 둔내에서 고속도로를 들어가서 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장갑열박사에게 전화를 하여 만나기로 하고 여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들어가 충주에서 내려 산업도로를 타고 소이면 비산리에 12시 10분에 도착을 하였다. 정문에서 장박사에게 전화를 걸으니 정문으로 나온다고 하여 기다리는데 노형준 연구원과 함께 나왔다. 5분쯤 차를 타고 나가 황태구이를 하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미타사를 보고 1시에 연구원에 들어 왔다.

  운영과에 김선생님을 만나 동충하초를 보여 주니 맘에 듣다고 하면서 필요한 물량을 인수하였다. 이것으로 술을 만든다고 한다. 술을 만들면 정말 보기가 좋다. 동충하초로 만든 술이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를 빈다. 나머지는 노형준박사가 가공팀에 있으니 연구에 이용하라고 주고 갔다.

  앞으로 한국의 버섯과 인삼 연구의 메카가 될 인삼특작부에 한번 오고 싶었는데 이러한 기회에 와서 너무 좋았다. 인삼특작부는 지금 시작하는 연구소로 앞에는 탁트이었고 지형이 좋아 앞으로 크게 발전 할 수 있는 장소임에 틀림이 없다. 인삼특작부가 앞으로 크게 발전하여 연구하는 모든 것이 한국의 버섯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을 발원하면서 이곳을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