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 액체종균을 위한 배지의 멸균 및 공기의 제균

성재모동충하초 2011. 6. 29. 12:01

 

3) 배지 및 공기의 제균

 

배지의 멸균

실험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utoclave에서 배지의 멸균 조건은 121℃, 15psi(1.2㎏/㎠)에서 15~30분이다. 그러나 배지액량이 증가할 경우 배양액 전체가 위의 멸균조건에 도달하는 시간이 각기 다르게 되어 불완전한 멸균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배지액량이 증가할 경우 멸균온도보다 저온에서 충분한 가온을 실시하여 되도록 멸균시간의 단축을 꾀하는 동시에, 고온에 의해서 파괴되는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하여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실험에서는 병배양장치 8개를 넣을 수 있는 1100리터 용량의 살균솥과 100㎏/시간 용량의 스팀보일러를 이용하여 배지를 멸균하였다. 먼저 충분한 배기를 행하면서 살균솥내의 온도가 100℃에 도달하면, 배기밸브를 닫고 105℃에서 약 60~90분간 유지한 다음 살균솥 내의 온도를 승온시켜 121℃(1.2㎏/㎠)에 도달하면서부터 60분간을 멸균시간으로 하였다.

 

공기의 제균

식용버섯균 한 균주만을 순수배양하고자 할 경우 삼각플라스크나 시험관 배양에서는 면전을 통하여 유통되는 공기의 무균성 확보가 비교적 쉽게 달성된다. 그러나 통기배양에서는 대기중 부유성 오염원을 포함하고 있는 다량의 공기를 배양액 내부로 강제공급하게 되기 때문에 통기배양에서는 공기제균 조작이 배양액의 무균성 확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본 실험에서는 제균효율이 매우 높고 연결 및 취급이 간편한 Gelman Sciences社의 Acro® 50(P/N 4251, Lot No. 5359)과 실험실에서 제작한 섬유충진필터를 사용하였다. 섬유충진필터는 외경 19㎜, 내경18㎜, 길이 120㎜의 스테인레스관에 직경 28㎜의 플라스틱 섬유구를 5~7개 충진하였으며, 외경 8㎜와 9.5㎜의 스테인레스관을 각각 끼운 실리콘마개 5호 2개로 양쪽을 막아서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