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응향 박춘숙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8. 7. 18:57

2011년 8월 6일 토요일 흐림

서호미술관에 4시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지인들을 만났다. 응향 박춘숙선생을 만난 것은 벌써 3년이 넘었다.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에서 혼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같은 예술을 전공하는 서화백과 만나서 결혼을 한다니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응향선생은 도자기를 하는 도예가로써 유명하다. 사실 나는 그런 방면에서는 잘 모르지만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며칠 밤낮을 자지 않고 지키어야 된다고 한다. 그 때 동충하초를 먹으면 문제가 없이 지낸다고 하면서 동충하초의 팬이다. 예식이 가까워지면서 머쉬텍을 같이 방문한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회와 주례는 명계남선생님이 맡아서 진행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 속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다. 이들 두부부가 남은 생을 정말 멋있고 보람이 있는 삶이 되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였다. 피로연도 끝났는데 양수리에서 횡성 올 것이 걱정이지만 같이 저녁식사를 이종묵 사장님이 운길산역까지 코엑스 조선화랑 권상준님과 함께 모시어다 주어 고맙다. 운길산역에서 전철로 용문까지 와서 택시로 머쉬텍까지 왔다. 요사이는 나도 모르게 바쁜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가질 수 있어 좋다. 건강할 때까지 오라고 하면 마다하고 갈려고 한다. 나의 일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는 일을 성사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정말 좋은 하루로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