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2박 3일 일본 여행 마지막 미술관에서 청수사 유품 전시를 관람하였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12. 5. 14:07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밖을 보니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씨이다. 오늘은 바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다. 먼저 우리부부를 시내로 구경을 시킨다고 한다. 먼저 한국에서 말하는 벼룩 시장을 가 보았다. 관심이 있는 것은 버섯 작은 직경에서 발생한 표고 버섯을 보았다. 이렇게 작은 직경의 나무에 많은 표고가 나온 것은 정성스럽게 보살핀 덕이리라 본다.

  그 다음에 방문한 곳은 미술관으로 이번 교또에 있는 청수사에서 가진 보물급 불교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다. 들어가 보니 많은 불상과 전시물이 있다 그런데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조금은 아타까웠다. 그 중에서 하나 동충하초를 머물게 하는 글이 있다.

  양경화상께서 살아가면서 깨친 것을 붓글씨로 나타내었다. 89세에 무 90세에 몽, 95세에 삼계무일심, 99세 무사로 100세에 나무관세음 보살로 되어있다. 잘은 알지 못하지만 마음에 와 닫는다. 밖으로 나오려고 하니 동충하초 보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한자를 써서 부치면 그대로 된다고 하니 한자를 하나 써서 부치라고 권한다. 동충하초는 도를 택하였다. 길도 그것도 바르게 가면 길이 열린다고 본다.

  조금 쇼핑을 하고 공항으로 갔다. 가기 전에 해변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구경시키어 준다고 한다. 멀리 보이고 날씨가 맑기 때문에 확뜨인 바다를 보면서 마음이 딱 트이어서 좋았다. 이번에는 미야자기 공항에서는 한국가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일정을 후쿠오카로 가서 인천으로 가게 되었다. 3시 30분에 기리시마 직원들과 헤여지는 인사를 하고 들어 갔다. 끝까지 배려하여 주는 그 마음이 아름다웠다. 후쿠오카를 거치어 한국에 도착한 것은 8시 30분 수속을 끝내고 나니 9시다. 머쉬텍동충하초연구소로 오는 데는 이번에 같이 간 이소영 선생이 이곳까지 태워다 주고 갔다. 11시 30분 이다. 매번 많은 분들한테 이렇게 많은 신세를 지고 사는 것이 동충하초의 삶인가 보다. 이러한 도움을 갚기 위하여서도 더욱 더 바른 길을 갈 것을 다짐하면서 일본 여행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