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끝없는 사랑

성재모동충하초 2011. 12. 24. 16:42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맑음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와서 쌓이었지만 낮이 되면서 해가 나서 양지 바른 머쉬텍동충하초연구소는 금새 녹았다. 지난해 일산에서 사시다가 머쉬텍 옆에 집을 지으시고 이사를 하신 동충하초보다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과 사모님이 이사를 오시었다. 지금은 우리가 바쁘면 많은 일을 도와주시고 옆집에 계시니 마음이 평안하다.

  가끔 시간이 나면 들려 이야기를 한다. 가서보니 바쁘시게 톱과 대패를 가지고 네모나게 자르신다. 무엇을 만드시는야고 물어 보니 방학을 하여 올  손자와 손녀가  탈 썰매를 만드신다고 한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것을 보니 너무나 기쁘게 썰매를 만드시는 것 같다. 전부 5개를 만드신다고 한다. 어르신 손자를 위하여 2개 동충하초 손자와 손녀을 위하여 3개 전부 5개를 만드신다고 한다. 동충하초는 어디를 가든지 생각을 하여 주시는 분이 있어서 행복하다. 내일은 앞 냇가에 얼음이 얼으면 손자와 함께 썰매를 타실 것처럼 기뻐하신다. 

  이것이 살아가는 재미 인 것 같다.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에 와서 얼음위에서 썰매를 타다가 물에 옷을 적시고 부억에 불을 지피면서 말리고 그렇게 하면서 기쁨을 간직 할 수 있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다. 그러한 추억이 어린 아이에게 많은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동충하초도 가끔은 어린시절 산골 마을에서 지낸 시절을 생각하면 마음이 맑고 밝아지어서 하는 일이 잘 해결되는 것을 많이 경험을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오늘 따라 옆집 어르신이 손자와 손녀를 위하여 생각하면서 정성스럽게만드신 썰매가 동충하초를 기쁘게 만드는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