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농촌진흥청에서 동충하초 홍보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느끼고 배웠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5. 7. 15:57

2012년 5월 7일 월요일 맑음

  우리나라 날씨도 아열대 날씨로 변하는 것 같다. 베트남을 방문하였을 때 처럼 한나절에는 뜨겁고 저녁에는 쌀쌀한 것을 느낀다. 농촌진흥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하여 나에게는 아주 뜻이 깊은 기간이었다. 이제까지 동충하초를 연구한 결과로 강소농전시관에 강원도 대표로 전시를 하게 되었고 또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강원도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강원도에서는 횡성군에서는 최기종 사장이 하는 홍삼과 내가 홍보하는 동충하초와 인제군에서는 산마을과 영월군에서는 잡곡을 전시하였다.

  농촌진흥청에서 전시를 하는 동안 1970년부터 1984년까지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였기 때문에 지금 근무를 하시고 계시는 후배 연구원을 만나 보았다. 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농업에 종사하고 많은 많은 연구원들도 만났다. 또한 대학에 있을 때 가르친 제자들도 만날 기회를 가지었다.

  운동장에 펼쳐진 부스에서 농산물을 사고 팔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살아있는 삶의 모습을 보았다. 이제부터는 지나간 날에 한 대학교수라는 멍에를 벗어버리고 진정한 삶속으로 들어가 동충하초를 홍보하고 판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