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3일 일요일 맑음
대전고등학교 졸업 50주년 기념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횡성에서 부인과 손녀를 만나 오래 간만에 같이 횡성에서 저녁을 먹고 머쉬텍에 택시를 타고 들어 왔다. 이틀 동안 손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먼저 배우는 것은 컴퓨터이고, 그 다음은 핸드폰의 사용 방법이며 또 한가지는 블로그에 올리는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일러 준다. 학교에 재직 중일때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였다. 지금 세상은 선생도 없고 학생도 없다. 물어 보면 학생이고 가르치어 주면 선생이다. 요사이 따라 선생과 학생의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가 발달하여 가고 있다. 선생을 하려면 얼마나 더 노력을 하여야 할 지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선생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세대가 오고 있다.
손녀에게 가르키는 것은 냇물에 가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과 시골에서 일을 하는 방법 뿐인데 이것은 경험을 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방법은 간단하다. 아마 내가 생각하기에는 한번 일러 주면 다 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나는 블로그를 하지만 판에 박힌 것만 하지 변형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이 나이가 먹는 사람들에게 한계다. 같이 있으면서 고기도 잡고, 딸기도 따고, 도마토 농장에 가서 농장 일도 하였다.
지금 세상에는 산골에 와서 그러한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잘 살게 하려면 첫째로 몸이 건강하여야 되고 두째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여야 된다고 본다. 손녀가 자라 앞으로 10년 후에 사회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은 것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된다는 것이다. 손녀로부터 순수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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