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눈과 그들의 즐거움
2012년 12월 30일 일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많은 눈이 내리었다. 15센티 정도 온 것 같다. 눈이 오면 눈을 치우기 위하여 바쁘다. 우리는 눈을 치우고 아이들은 눈위에서 눈썰매를 타려고 한다. 그러나 지난 저녁에 많이 온 눈 때문에 눈썰매가 잘 나가지 않으니 썰매로 먼저 길을 내고 눈썰매를 재미있게 탄다. 오후에는 눈을 모아둔 눈더미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른이 보아도 멋있는 에스키모가 사는 눈집을 만들었다. 이러한 일련의 일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 아이들은 이제까지 얻은 정보로 눈길을 만들어 눈썰매를 타고 또 에스키모집까지 멋있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자연이 주는 창의력을 공부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늘 아이들로부터 좋은 공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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