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토담집에서 불을 피우면서 어린 시절을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3. 7. 18. 04:15

토담집에서 불을 피우면서 어린 시절을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2013년 7월 18일 오늘도 비와 함께 맞이하는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108배를 시작한지 93일째입니다. 오래 동안 비가 시작되었으니 토담집 아궁이에 불을 지피었습니다. 불을 지피면서 타는 불길을 보면서 동심에 젖었습니다. 복이 많아서 그러한지 고향집과 거의 같은 산세로 어린 시절을 생각하기에는 좋은 장소입니다. 동심에 접어들면서 복잡한 것 보다는 단순하게 살고 싶고 하고 있는 일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 놓기로 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 지었습니다. 오늘은 아궁이에서 타는 불길의 사진을 올려 놓은 것으로 복잡함에서 벗어나 단순함을 찾는 삶을 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도 보람이 있고 행복한 하루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