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안에서 삶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다.
2015년 8월 17일 8월들어 세 번째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을 받았네요. 어제는 횡성장이고 일요일이라 부인과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횡성에 나갔다. 버스의 손님은 대부분 나이가 든 여자분들로 병원에 가는 이야기와 함께 시장에 나가 농작물의 판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횡성 시장을 가 보면 가계가 없이 노상에 정성스럽게 가꾼 농작물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자가 아니라 어머니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웃음띤 평안한 얼굴로 판매 할 수 있다고 본다. 다 팔리지 않으면 시내 버스에 싫고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피곤하실텐데 그러한 기색도 없이 일이 있어 즐거운 얼굴로 불만이나 불평도 없는 평안한 얼굴이다. 나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이제까지 정말 편하게 잘 살았고 앞으로도 바르게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주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니 이제는 같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다. 오늘은 시내버스 안의 모습을 올려놓고 이분들이 건강하시고 정성스럽게 재배한 농작물이 잘 팔리어 평안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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