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지만 달콤하게 보낸 하루
2015년 12월 13일 가을 날씨처럼 포근하고 맑은 날씨로 오늘도 내가 누구인가를 화두로 잡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분 좋은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구름 한점 없는 맑고 포근한 날씨로 부인은 춘천 딸네집에 가서 혼자서 내가 누구인가를 하루 종일 생각하면서 보내었다. 나이가 들면 혼자 있는 연습을 하여 지내는데 아무 불편이 없을 정도로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한다. 어짜피 혼자 와서 혼자 가는 것이 우리의 삶으로 혼자 사는 방법을 즐기어야 한다고 한다.
이제까지 혼자 사는 공부를 한 덕분에 혼자 있어도 불편함이 없이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조용하게 지낼 수 있어 좋다. 산과 들을 보니 그렇게 무성하던 작물들과 나무의 잎은 다지고 비어 있는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과 비슷하다. 오늘은 비어 있는 산과 들의 사진을 올려놓고 걸림이 없는 하루를 잘 보내도록 하려고 한다. 우리 도반님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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