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보고 있으니
2015년 5월 4일. 비가 많이 내리어 오늘은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지리산 산골마을에서 살고 있는 고야선생께서 보낸 글이다.
내가 혼자 있을 때, 하는 행동이 나의 남은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저질르는 조그만 잘못도, 나는 내가 나를 보고 있으니, 자신의 삶을 지배하려는 사람은, 외딴 곳에 혼자 있다 해도 진실을 지켜내야 한다. 이곳 지리산에는 밤새 많은 비가 내린다. 쓸데없는 잡념에도 비가 많이 와야 할 텐데,
태기산 산자락에서 살고 있는 나에게 주는 글이다. 이곳에도 비가 오고 지금은 바람이 많이 분다. 오늘은 비오는 토담집 사진을 올려놓고 내가 나를 보고 있으니를 생각하면서 하루를 자중하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도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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