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인심 좋은 산골아줌마

성재모동충하초 2016. 9. 16. 04:45

인심 좋은 산골아줌마

2016 9 16. 추석 한가위도 지나고 이제부터는 가을 거지가 바쁜 일을 하여야 할 금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추석날에 차례를 모시고 난 후 아침 일찍 이웃집 아줌마가 와서 서울에서 온 아들 내외에게 시골에 오면 줄 것이 없으니 고구마를 캐서 준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아들 내외는 고구마를 캐어 달라고는 할 수 없으니 캐기로 하고 고구마를 수확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우리가 아름답게 사는 삶이라고 본다.

돈으로 환산하지 않고 주면 받고 받으면 주고 이것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간단하고 당당하게 사는 삶이라고 본다. 오늘은 고구마 캐는 모습을 올려놓고 앞으로도 아줌마의 마음처럼 걸림이 없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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