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택한 과학자의 길
2017년 1월 30일. 1월도 마지막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로 빨간 글씨이지만 즐겁게 일을 하여야 할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참 세월이 빠르지요. 어제는 아이들이 다 떠나고 간 다음 연구실에서 눈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일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아무리 생각하여도 과학자의 길을 가는 것은 참 잘 택한 것이고 동충하초 덕분에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알아주는 과학자가 되었다. 과학자의 좋은 점은 다른 직업은 지나간 과거를 다루지만 과학자는 언제나 미래를 생각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연구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 윤택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지금 생각하여도 기적 같은 일이 동충하초에서 생기었다. 채집에서부터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거기에 더하여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까지 하여 연구할 수 있는 지금을 마련할 수 있고 삶을 마감 할 때까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기쁘다. 오늘부터 우리 두 노인은 무리하지 말고 눈이 오면 오는 대로 평안한 마음으로 살려고 한다. 눈이 펑펑 내려 치우기는 어렵지만 올 여름에 이 눈으로 영양을 삼아 돋아나올 동충하초를 생각하면서 함께 올려놓고 눈을 치우니 더욱 힘이 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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