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과거를 묻지 마세요.

성재모동충하초 2017. 1. 31. 04:36

과거를 묻지 마세요.

2017 1 31. 1월도 마지막 날이고 연휴가 끝나는 화요일로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와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독이 되는 화를 내지 말아야 할 날입니다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참 세월이 빠르지요. 어제는 하루 종일 저녁에 내린 눈을 치우는데 하루를 다 보내었다. 눈을 치우는데 내 머릿속에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많은 나라를 다니어 보았지만 유독 우리에게는 어디에 가든지 지나간 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에게는 어머니 배속에서 전쟁을 만났고 초등학교 1학년에 한국전쟁이 터지었고 고등학교 2학년 4193학년에 516를 경험하면서 가난과 굶주림을 지독히 겪었기 때문에 과거를 뒤돌아보지 않고 오늘과 내일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지금 네 삶에 만족하고 앞으로 이 만족한 삶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 희망을 줄 수 없을까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지나간 일을 가지고 벌써 몇 달 동안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미한 상태가 진행되어 가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언제나 마음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대한민국이 잘 되어가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고 있다.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가 과거에 억매이어 다툰다면 발전할 수도 없고 희망도 없다. 오직 발전을 할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오늘을 충실하게 잘 살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이 희망이 있다고 본다. 어릴 적 생각을 하면 어떠한 경우를 당하더라도 고마움을 가질 수 있는 지혜를 얻은 것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오늘은 눈 치우는 장면과 언제나 반갑게 대하여 주는 내가 학명에 이름을 붙인 유충긴목구형동충하초(Ophiocordyceps gracilis (Grev.) G.H. Sung, J.M. Sung, Hywel-Jones & Spatafora)를 올려놓고 <과거를 묻지 마세요.>릉 불러본다.<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도 흘러, 끝없는 대지 위에 꽃이 피었네, ~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 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구름은 흘러가고 설움은 풀려, 애달픈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고요한 저 성당의 종이 울린다. ~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 마세요.>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오늘도 좋은 날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