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품에 안긴 동충하초 표본

내 품에 안긴 동충하초 표본

2017년 12월 23일 새벽에 일어나니 포근한 토요일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강원대학교 박물관에 가서 2002년도에 기증한 동충하초 표본을 가지고 왔다. 강원대학교에서는 동충하초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없으니 표본을 기증한 나에게 보내는 것이 연구에도 보탬이 되고 또 앞으로 한국에서 동충하초 연구와 산업화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결정하여 보내 주신 것 같다. 머쉬텍에 가지고 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충하초를 채집할 때의 어려움 보다는 어떻게 잘 정리하고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과학자인 나로써는 힘에 부치는 일이지만. 단지 잘 보관하고 있다가 인연이 되어 동충하초 전시관을 만들 기회가 오면 만들도록 협조를 하려고 한다. 오늘은 강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온 동충하초 표본 몇점을 올려놓고 인연이 되어 멋있는 동충하초 전시관이 만들어 지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