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농촌마을에서 자연의 이치와 고마움을 가지는 시간.
2019년 4월 28일. 새벽에 일어나니 봄비가 내리는 기분 좋은 일요일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좋은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산골농촌마을로 귀농한 지 11년이 되었지만 매년 봄이면 맞이하는 산은 올해도 온 산이 푸르러 가고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여 보기가 너무나 좋다. 산골농촌마을에 살다 보니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언제나 좋은 풍경을 선물하지만 매년 보는 감회가 새로워서 그러한지 더욱더 아름답다. 이와같이 자연은 아무 대가도 없이 아름다움과 함께 자연의 이치를 가르치어 주지만 우리는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탐진치 속에서 괴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모든 일은 자기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 이루어지는 도리를 깨달아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기만을 바라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늘은 머쉬텍 뒷산에 핀 꽃과 성재모동충하초를 올려놓고 도반님들도 시간을 내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성재모동충하초를 돌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걸림이 없이 조용히 보내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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