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목표를 세우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면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

성재모동충하초 2019. 5. 5. 04:35

목표를 세우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면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

201955. 새벽에 일어나니 만물에서 품어나오는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기분 좋은 토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오늘은 어린이날이면서 부인과 만난 지 48년이 되는 날이다. 48년 동안 서로 이해하고 협력을 하여 다툼이 없이 살게 한 부인에게 이 좋은 날을 맞이하여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앞으로도 그렇게 살기를 바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1998년 동충하초를 채집하러 네팔에 있는 나가리코트에 있는 산장에서 해가 석양을 지는 날 눈이 쌓인 히말라야산맥을 보면서 부인은 나에게 물었다. <왜 당신하고 결혼하였는지 아느냐고? 그래서 모른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여달라고 하였다. 결혼하면 맨 처음 하고픈 일은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무원이지만 가난하여 박사학위가 없으니 먼저 박사학위를 하게 하고 다음에는 아들을 나면 그 아들도 박사학위를 받게 하면 성가 문중에 가서 할 일을 다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 지극한 발원으로 우리 부자는 박사가 되었다. 나는 대학교수로 동충하초를 연구하다가 정년 하였고 아들은 대학교수가 되어 동충하초 연구를 하고 있다. 지금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고시리 산골농촌마을에 들어와서 성재모동충하초와 함께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노년을 잘 보내고 있다. 누구든지 목표를 세우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면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고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은 1999년 제8회 대산농촌문화상을 받고 난 후 대산농촌문화 2000 겨울호 표지와 글 사진을 올려놓고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부인과 함께 걸림이 없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성재모동충하초를 돌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걸림이 없이 조용히 보내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