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빙의에서 벗어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0. 5. 25. 11:00

  2010년 5월 15일 토요일 대전고등학교 41회 서울과 대전에 사는 동기동창들이 유성에 있는 빈계산에서 등산 모임을 한다고 한다. 그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유성에 도착하여 민석홍 친구를 만나 차를 타고 가는데 친구가 국립현충원을 구경시키어 준다고 하여 그곳에 가면 틀림없이 많은 천도 못한 혼들이 빙의 된다는 것을 알 고 있지만 나라를 위하여 이곳에 묻힌 영혼들을 천도시키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아무 말 없이 가는 대로 따라 가기로 하였다. 정문에 들어 서는 순간 갑자기 백회에서 많은 영들 의하여 빙의 됨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차로 10분에 걸치어 국립 현충원을 돌아 보면서 아직도 천도를 못한 영혼이 있다면 천도를 시키려고 마음을 먹었다. 아직도 나는 수행이 덜 되어 빙의가 되면 바로 천도를 시키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야 하는데 언제나 찾아 오는 것은 목이 아프면서 기침이 나오고 머리가 무거워 지내기가 어렵다. 이럴 때 마다 이제까지 선도를 지도하여 주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삼공 김태영선생님을 2010년 5월 18일 방문하였지만 이번에는 빙의 된 영혼들은 끄덕하지 않고 있다. 산골에 있는 토담집에 와서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날을 지내지만 이 빙의 된 혼을 천도시키면 고통스러운 만큼 정신이 맑아 지고 수행에도 한 단계 높아지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일심으로 하단전에 온 신경을 쓰고 천도를 위한 발원을 하였다. 5월 21일 석가탄신일에 최고도로 내 몸은 아파 견딜 수가 없을 정도이었는데 토담집에서 하단전과 백회와 용천과 장심에 기운을 느끼면서 기침을 할 때 마다 국립현충원 묘비가 떠오르면서 백회를 통하여 천도되기 시작을 시작하였다. 일요일은 수원에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가서 버섯연구와 산업화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토담집에서 저녁에 가부좌를 하고 있는데 남은 영혼들이 천도되었다. 월요일은 아무 문제가 없이 강연도 잘 하고 돌아왔다. 오늘이 5월 25일이니까 열흘만에 빙의령에서 탈피할 수 있고 이제 언제 그렇게 아팠는지도 모를 만큼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언제나 토담집에서 하단전에 마음을 집중하고 더돌아 다니는 영혼을 천도시키려고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였고 지금도 한다.  요 근래에 모처럼 좋은 일을 하였고 고통 받은 만큼 내 몸이 더욱 더 맑아 지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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