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성재모 가족

홀로세생태학교를 가다

성재모동충하초 2010. 5. 29. 11:47

  2010년 5월 8일 어버니 날에 딸과 손녀와 쌍둥이 손자가 왔다. 아이들은 내가 살고 있는 산골을 너무 좋아하여 노는 토요일은 금요일에 왔다가 춘천으로 일요일에 간다.  오늘은 이곳 근처인 횡성군 갑천면 하대리에 있는 홀로세생태학교를 아무 예고도 없이 아이들과 같이 갔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할 수 없이 강원대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홀로세생태학교 교장인 이강운 교장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생태학교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EBS 에서 하나 뿐인 지구을 시리즈인 붉은점모시나비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촬영 중이라 문을 닫았고 다른 이유는 예약을 하여야만 구경을 시킨다고 한다. 지금은 봄철이라 많은 곤충들이 태어나기 때문에 발로 풀을 밝는다 든가 너무 시끄러우면 곤충 상테에 지장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같이 먹고 특별 배려로 그곳에 계신 선생님의 지도로 곤충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박물관도 구경을 하였다.

  오늘 5월 29일 전화가 왔다. 그 때 촬영한 영상물이 5월 27일 저녁 11시에  EBS 에서 하나 뿐인 지구을 시리즈인 붉은점모시나비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반영되었다고 한다. 산골에 있는 홀로세 생태학교가 잘 되어 많은 도시민이 찾아와 쉬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