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지혜란 무엇입니까 ?

성재모동충하초 2010. 6. 18. 15:22

  200100617년 6월 1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나와 서울에 오면 찾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삼공재에 들렸다. 이미 수련생이 10명이 있었고 삼공재에서 두시간 동안 삼공 김태영선생님의 지도로 수련을 받았다. 김태영선생님이 지은 선도체험기가 그 날 배달되어 98번쩨 나오는 책으로 한권을 구입하여 횡성에 내려오면서 책의 반은 읽었다. 이렇게 오래 동안 필자와 수련자의 대화를 통하여 이어오는 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첫번째 페이지에 나온 지혜란 무엇입니까를 소개하려고 한다.

  '선생님 지헤란 무엇입니까?"

  "바르고 착하고 성실하게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겁니다". 

  "그러나 정직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이 세상을 요령껏 사는 사람보다는 항상 가나하거나 궁핌하게 살아가지 않습니까?"

  "삶의 지표를 부자에 맞춘다면 요령껏 남을 속이고 사기도 치면서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한 번 남을 속이기 시작하면, 그 속인 것을 들통 나지 않게 하려고 계속 속이지 않으면 자기 체면을 유지 할 수 없으므로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마침내 거짓말 산더미에 깔려 신음하는 생활을 할께 될 것입니다. 그떄 가서 후회를 해 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후회를 하느니 차라리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하니까 그것이 지혜로운 것이지요"

   "그렇지만 정직, 성실, 근면하면 너무나 고식적이고답답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그렇다고 해서 바르지 못하고, 게으르고, 남을 속이면서 한번 살아 보세요. 어떠한 결과가 오나, 실제로 체험해 보면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바로 천당이고 거짓말하고, 게으르고, 사기처 가면서 사는 것이 영락없는 생지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구도자의 생활은 정직, 근면, 성실에서 시작되어야 자기 존재의 실상을 깨닫는 지름길이요 정도를 달려갈 수 있습니다. 이 길을 가는 사람 처 놓고 수행에 실패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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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