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수원나드리

성재모동충하초 2010. 7. 20. 08:11

  2010년 7월 19일은 한국농수산대학 서건식교수로 부터 귀농인을 위한 버섯 강의를 제의 받은 날이다. 동충하초가 사는 횡성군 청일면 고시리에서 수원에 있는 한국농수산대학에 10시까지 가려면 빨리 서둘려야 한다. 4시 30분에 일어나 108배를 하고 5시 30분에 택시를 불러 횡성에 도착하여 시내버스로 원주까지 가서 7시 수원행 버스를 탓다. 옆자루에 사람이 없으면 언제나 나는 반가부좌를 하고 등을 펴고 마음을 단전에 두고 앉는다. 동충하초도 모르게 광면진언이 나온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흠 계속하여 나오면서 마음이 맑아지면서 아무 생각이 없고 하단전으로 백회, 장심과 용천으로부터 기운이 들어오면서 모인다. 오늘따라 기운이 맑고 신선함을 가지며 하단전이 따뜻함보다는 뜨겁도록 달아 오르는 동안 바로 수원에 도착하였다. 시내버스로 수원역에가서 다른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한국농수산대학에 도착하니 9시 30분이었다. 한국농수산대학 교수이면서 한국버섯산업연구회 회장인 장현유교수를 마난 잠간 이야기를 하고 강연장에 갔다. 서건식 교수가 기다리고 있다.

  10시부터 강의를 시작하는데 귀농을 하려 하거나 귀농을 한 사람으로 이번 버섯에 관심이 있는 교육생 30명은 다른 때 강의 보다는 열의가 있어 강의 할 맛이 났다. 주제는 버섯 연구와 산업화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물론 주제는 동충하초 상황버섯 액체배양과 천마를 준비하였는데 많은 부분을 동충하초로 채워지었다. 동충하초 연구와 산업화 과정을 이야기 하여 주었다. 점심시간을 빼고 오후 3시 30분까지 강의와 질문 온 정신을 동충하초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려 주어 이제까지 한 강의에서 느끼지 못한 진한 강의이었다. 이와 같이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면 잡념이 없어지고 졸음도 없다. 근래 드믈게 4시 30분동안 열강을 하였으나 지친줄도 모르고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 갔다. 줄탁동시를 연상케 한 강의이었다.

  강의를 끝나고 수원에서 전철로 서울 인의빌딩에서 고려대학교 다닐때 양우회를 만들어 이상적인 농촌건설을 목표로 만든 모임에 참석하였다. 인의빌딩 거물주인 양재훈, 고려대학교 강병화교수,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한정균교장, 회사에서 정년퇴임한 김선영사장과 함께 복날이라 삼계탕을 먹으면서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었다. 전철을 타고 청량리에서 8시 20분차로 남춘천을 거치어 집에 오니 11시가 되었다 . 오늘도 좋은 보람있는 하루이었다. 이렇게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준 동충하초인 자신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