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묘지도수련을 마치고(10년이면 꿈을 이룰 수 있다)

2006. 10. 30. 월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면서 1시간 동안 절 수련을 하였다. 이제는 현묘지도 수련으로 나 자신이 관세음보살이 되었고 이제야 중생에서 부처가 된 느낌이다. 이제는 바라는 내가 아니고 해 주는 내가 되었다.

   말할 수 없이 마음이 평안하다. 집에 와서도 한 시간 동안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면서 절 수련을 하였다.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남은 여생 동안 주인 노릇을 하다가 가려고 한다.

  지난해 11월 9일부터 올해 10월 3일까지 제1 화두로 시간을 보낸 후 제2 화두를 받은 지 1개월 만에 현묘지도 수련을 마치게 되었다. 지난 11개월 동안 보이는 현상계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였다.

  이제 내 하단전에 해와 일곱 별을 비롯하여 모든 생물과 모든 무생물이 들어와 하단전의 용광로에서 하나로 되었다가 다시 원위치 되는 것을 체험하였다. 앞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주저없이 나설 것이고 사회가 맑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신 삼공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무쪼록 현묘지도가 널리 보급되어 이생에 몸을 받고 살아가는 동안 대한민국이 발전하여 다른 나라에도 도움을 주어 인류편화가 오기를 바란다.

  원래 나는 숫자 10을 좋아한다. 10을 좋아하는 것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과 같이 한번의 강산이 변하여야 우리가 바라는 일이 성취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모든 것은 10년 기준으로 변한다.

  직장도 한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식물 병리를 15년 연구하다가 대학으로 옮기어 25년 동안 동충하초를 연구하다가 정년을 맞게 된다. 동충하초를 연구한 지 20년이 되어 그 결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그 성과를 인전받았고 산업화로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천마 연구도 10년 동안의 연구로 재배 방법을 완성하였다. 송이도 10년 연구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10년을 부지런히 정진하여야 된다고 본다. 하물며 선도수련은 우리가 생사일여(生死一如)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부지런히 정진하는 많은 사람이 현묘지도 수련을 받아 생사대사(生死大事)를 이룰 수 있기 바란다. 이제까지 살아 온 삶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을 다짐하면서 현묘지도 수련 체험기를 마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