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1) 동충하초속

  노랑다발동충하초(C. bassiana)의 무성세대는 백강균(Beauveria bassiana)으로 누에에 기생하는 동충하초는 67.44%의 단백질과 4.38%의 지방과 항생물질인 오스포린［oosporin(C₁₂H₁₀O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들 물질은 예로부터 어린이들의 경련, 간질, 뇌졸증, 마비된 목의 치료에 이용되어 왔으며 가래를 삭이고, 파상풍, 두통, 후두염, 편도선염, 실성증, 피부 가려움증과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쓰기도 한다. 균핵동충하초(Cordyceps ophioglossoides)는 맛은 부드러운 편이나 조금 신맛이 느껴지며,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매미다발동충하초(Cordyceps sobolifera)를 액체 배양하여 얻어진 균사체가 만니톨과 밝혀지지 않은 많은 물질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말라리아를 고치며, 만성적인 경련과, 어린이의 가슴 떨림 등을 고치는데 쓰이며 눈의 질병의 치료제와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 주어 떨림을 멈추게 하고 피부에 나는 종기를 고치는데 예로부터 사용되어 오래 동안 아주 귀하고 중요한 한방 약재로 쓰여 왔고, 동남 아시아에서는 상당한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유충흙색다발동충하초(Cordyceps martialis)는 동충하초의 뜸(발효)의 산물은 약으로 쓰는 만니톨을 가지고 있다. 붉은자루동충하초(C. pruinosa)는 알코올과 마약 중독 풀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위스에서는 알코올과 마약에 심하게 걸린 중독자도 2주일 정도만 먹으면 알코올과 마약의 심각한 부작용을 말끔히 씻어 줄뿐만 아니라 유혹까지 떨쳐 버리게 함으로써 완전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되돌려 줄 수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눈꽃동충하초(Paecilomyces tenuipes)도 사람의 몸에 좋은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환을 비롯한 드링크제로도 많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