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표고

(4) 표고(Lentinus edodes Sing.)

표고는 먹는 버섯인 동시에 아주 좋은 약으로 쓰는 효과가 있다. 생 표고에서 뜨거운 물로 뽑아낸 엑기스가 생쥐의 살가죽의 밑에 주사하여 Sarcoma-180의 종양을 억누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분은 다당류로써 표고버섯의 학명에 따라 렌티난(Lentinan)이라 이름지어 졌으며, 현재 여러 가지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머지않아 항암제로 제품화되리라 본다. 또한 표고의 포자로부터 뽑아내서 만든 양가닥(double-stranded) RNA에서 인터페론(interferon)을 만드는 작용이 알려 졌는데 이것은 바이러스에 견디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표고버섯이 효과가 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최근 표고버섯이 가지고 있는 공같이 둥근 모양과 실같은 모양의 2종류의 Virus양 물질(VLP=virus like particle)로부터 뽑아 낸 양가닥 RNA를 이용하여 생쥐에 있어서 에르리히 복수암에 견디는 시험으로 2종 모두 암에 억제하는 작용이 인정되었다. 콜레스테롤(cholesterol)을 내려주는 작용으로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표고를 먹이에 섞어 먹게 하여 본 결과 피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낮아지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 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엘리다데닌이라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