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야생동물과 농작물

성재모동충하초 2010. 7. 30. 11:28

  정년을 하고 횡성군 청일면 고시리에 있는 머쉬텍버섯연구소에서 생활을 한지 일년이 다 되어 간다. 연구소 뒤에 고그만한 텃밭이 있어 동충하초도 재배하지만 옥수수, 고구마, 땅콩을 심었다. 농사를 짓는데는 박팀장이 많은 애를 쓰고 잘 가꾸어 옥수수는 이제 수확을 얼마 남지 않아 수확을 하여 춘천에서 손자와 손녀가 방학이 되어 오면 같이 먹으려고 하였다. 아침에 가보니 수확할 시기가 된 옥수수 밭이 야생동물에 의하여 전부 망가지었다. 말로만 듣던 광경을 이곳에서 보았다. 내 이웃에 있는 농민도 나와는 조금 피해가 경미하지만 수확할 옥수수만을 상처 내어 상품으로서 가치가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집에 기르는 개를 갔다 놓아 지금 야생동물과  전쟁을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하면 될른지 묘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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