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춘천에서 박형진 교수를 만나다(101021).

성재모동충하초 2010. 10. 22. 11:17

  2010년 10월 21일 안개가 자욱하다 아침에는 춥기 때문에 벌써부터 내복을 입었다. 춘천에 가기 위하여 시내버스를 탔는데 오늘은 횡성 5일장이라 버스안에 많은 사람이 시장에 팔 농산물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버스안이 사람과 짐으로 가득하다.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난다. 어머니는 손수 짐을 머리에 이고 십리길을 걸어서 팔아 돈을 마련하였는데 지금은 버스라도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문명과 교통이 발달 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먹거리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촌은 늙으신 사람이 많고 공기와 물이 좋다는 것 빼놓고는 장점이 없다.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늘 생각하고는 있지만 어떤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단지 살고 있는 이곳에서 기업을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평안한 마음으로 보낸다.

  먼저 머쉬텍에 도착하여 상황버섯과 동충하초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는데 한림대학교 박형진 교수님이 오시었다. 우리의 둘의 만남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만남이다. 자원인 버섯을 채집하여 이용될 수 있는 버섯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대량으로 생산하는 동충하초와와 동충하초가 만든 버섯을 가지고 물질을 추출하여 가지고 우리 몸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의사와의 만남이다. 이제까지 많은 연구를 통하여 성재모동충하초에서 간경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과 노랑다발동충하초를 가지고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물질과 상황버섯으로 치매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찾아냈지만 아직도 상용화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늘 만나서는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에 대한 연구로 8부능선까지 왔는데 하나만 올라가면 이것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이심전심으로 통하였다. 이 하나가 판매인데 어떻게 판매를 하느냐가 화두로 먼저 정년도 가까이 오니 춘천에서 장소를 마련하여 이제까지 개발한 동충하초를 판매하기도 하고 그 효능을 알리는 일부터 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좋은 생각이라고 하였다.

  판매 판매 이것을 풀지 않으면 우리의 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지 않는데 일단은 시작하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산업화를 위하여 이제까지 나온 결과를 다지고 기업에도 접촉하여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머쉬텍으로 들어왔다. 오늘도 바쁘고 별로 소득은 없지만 상용화에 대한 필용성을 인식하였다. 그래도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을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