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너와 나를 위하여 하바드대학을 다니기를 발원한다(101124)

성재모동충하초 2010. 11. 24. 11:03

  2009년 8월 31일짜로 이제까지 몸 담아던 대학에서 정년을 하고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청일로 453번길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일년 반이 지나가고 있다. 정년을 하면 5개의 대학을 순차적으로 다닌다고 친한 친구가 알려 주었다. 정년을 한 후 2 3년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하루 종일 바쁜 생활을 한다고 하여 하바드대학에 들어가서 다니고 그 다음에는 하루 종일 와이프를 따라 다닌다고 하여 하와이 대학을 가고 그것도 외이프가 좋아하지 않으므로 그 다음에는 서울에 사는 분이 해당되는 말인지 모르지만 국철과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여 국전대학을 다닌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동네 경노당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여 동경대학에 다니고 마지막으로 힘이 모자라면 방에콕 박히어 사는 것을 방콕대학에 간다고 한다. 방콕대학이 끝나면 가는 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이다.

  동충하초를 만난 덕분에 지금 하바드대학을 다니고 있다. 동충하초를 재배하고 재배한 동충하초를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하고 또한 산업체에 제품을 만들어 산업화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정진을 하고 있다. 이제까지 결과로 보면 다른 과학자들에 의하여 약효도 인정을 받았고 또 부지런히 정진한 결과 남아도는 현미를 이용하여 많이 생산 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을 하였다. 앞으로 제품화 되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남아도는 현미도 소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이 생이 마치는 날까지 하바드대학을 다니어야 한다. 다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아름다운 동충하초를 공개하려고 한다.